© Max  Harper

About



Starting December 1st, 2021, haegeum performer/composer Jeonghyeon Joo presents new work under the theme of The Art of Bowing every month until June 2022. Featured works include her solo compositions and collaborative works with composers, performers, and filmmakers based in Los Angeles and Seoul. Each of the six chapters will consist of an audiovisual piece, performance recording, or writing.


The Art of Bowing explores aesthetics and the world beyond the action of bowing, questioning what is beyond the body, sound, and movement of herself and her instrument. It first draws the aesthetic meaning of the bowing itself by putting a microscopic lens to the physicality of the haegeum and the performing body. It then captures the moment of connection and disconnection between them and expands its perspective to the environment and socio-cultural context surrounding the haegeum and body.


The Art of Bowing is made possible through the generous support from the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Deepest thanks to dear collaborators; Sam Wells, Max Harper, Tim Feeney, Sangbin Patrick Rhie, Ulrich Krieger, and Yoona Kim


해금을 연주하며 가지게 된 질문을 비전통적인 음색과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해금연주가ᐧ작곡가 주정현의 신작 The Art of Bowing 시리즈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매월 한 편씩 이곳에 최초 공개된다. 총 여섯 편의 프로젝트는 오디오비주얼 작업물 또는 연주 기록물, 음원, 작업 노트 등의 형태로 선보여질 예정이며, 주정현의 작품과 작곡가 Sam Wells, 이상빈, Ulrich Krieger, 타악기 연주가 Tim Feeney, 아쟁 연주가 김유나, 실험영상예술가 Max Harper 등과 협업하여 만든 작품으로 구성된다.

The Art of Bowing은 2020년 작품 연습-EXERCISE 의 연속 선상에서 해금을 연주(bowing)하는 행위와 그 너머의 지점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연주자 자신을 비롯하여 해금을 둘러싼 환경과 사회적 배경, 악기를 연주하는 신체 내ᐧ외부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파헤치고, 각 지점이 만나고 연결되며 갈라지고 관계하는 순간을 소리와 이미지로 포착한다. 또한 육체적 에너지를 소모하여 말총을 줄에 마찰시켜 소리를 발생시키는 ‘활질’은 그 자체로 어떤 미학적 의미를 지니는지, 제2의 신체인 악기는 연주자의 신체와 어떤 순간에 연결되고 분리되는지 들여다본다.

The Art of Bowing은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 음악ᐧ사운드아트분야 특화사업의 지원으로 제작되었다.